리플(XRP) 고래들이 활발한 매입 활동을 보이고 있다. 뉴스BTC는 20일(현지 시간), 대형 투자자들이 2억28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매입하며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입 급증은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출범과 향후 6~10개월 내 XRP 가격이 5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 마르티네즈 암호화폐 분석가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최근 1000만~1억 XRP 토큰을 보유한 지갑들이 약 2억8800만 달러 상당의 XRP를 추가해 9월 최고치인 71억7000만 XRP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총 약 3억9000만 토큰이 추가 매입됐으며 이는 전체 유통 공급량의 약 6.9%에 해당한다. 마르티네즈는 고래들의 총 잔액이 약 71억1000만 XRP로 감소했지만, 그레이스케일 XRP 트러스트 출범 등 최근의 발전이 매입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XRP는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연준의 0.5% 포인트 금리 인하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XRP는 고래들의 매입에도 여전히 0.60달러를 넘지 못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애쉬 크립토는 XRP가 향후 6~10개월 내 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비트코인은 15만~25만 달러, 이더리움은 1만~1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1일, 23: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