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포필러스(FourPillars)는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인 타이코(Taiko)가 이더리움과 완전히 연동되는 진정한 레이어 2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2015년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력을 확장했다. 그러나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처리 지연과 수수료 상승 등 확장성 문제에 직면했다. 특히 2020년 이후 디파이(DeFi)와 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디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이더리움의 트랜잭션 수가 급증해 네트워크 성능의 한계를 드러냈다.
타이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과 완전한 연동성을 유지하고 시퀀서 탈중앙화를 목표로 한다. 타이코는 Type-1 EVM을 도입해 이더리움의 검증자가 직접 시퀀서 역할을 수행하는 베이스드 롤업(Based Rollup)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메인넷의 보안과 탈중앙화 원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타이코는 BCR(Based Contestable Rollup)과 BBR(Based Booster Rollup)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과의 연동성을 유지하면서도 롤업 간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여러 증명자가 블록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단일 실패 지점을 방지하며 시스템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높인다.
포필러스는 타이코의 이러한 노력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3일, 14: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