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기반 여행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com)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솔라나의 토큰인 SOL을 비롯해 테더(USDT), USD 코인(USDC) 등의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해 여행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솔라나 통합을 통해 트라발라는 SOL, USDT, USDC의 직접 입출금을 지원하며, 거래 수수료 없이 예약이 가능하게 되면서 암호화폐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트라발라는 솔라나 통합의 일환으로 새로운 SOL 여행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트라발라의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0%의 SOL 보상을 적립할 수 있어, 암호화폐 결제를 장려하는 새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OL은 이로써 비트코인(BTC)과 트라발라 여행 크레딧과 함께 트라발라의 보상 프로그램에 포함된 세 번째 토큰이 됐다.
트라발라의 솔라나 통합 소식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트라발라의 AVA 토큰은 24시간 내 약 3% 상승하며 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솔라나 통합은 트라발라의 암호화폐 결제를 여행 산업에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트라발라는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20만 개 이상의 호텔 예약 서비스를 스카이스캐너의 월간 1억 1천만 명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익스피디아(Expedia), 부킹닷컴(Booking.com) 등 주요 여행사들과 경쟁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