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패턴을 바탕으로 올해 말 최고 15만 달러 이상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23일(현지시간) 크립토드니스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라텐은 비트코인의 2024년 말 가격이 10만8000에서 15만5000 사이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과거 시장 사이클과 유사한 패턴을 따른다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반 스트라텐은 2022년 FTX 붕괴 이후의 비트코인 회복세에 주목하며,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움직임이 이전 시장 사이클에서 나타난 흐름과 밀접하게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이클 저점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이번 사이클에서도 일관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두 차례의 시장 사이클에서도 9월 동안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확장된 랠리로 이어져 시장 정점을 찍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번 사이클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반복될 경우, 비트코인은 큰 상승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트코인은 이미 사이클 저점에서 약 300% 상승한 상태이며, 과거 패턴을 따른다면 예상된 가격 범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반 스트라텐은 이러한 역사적 패턴이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경고하며,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경우 이러한 가격 수준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6% 오른 6만342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