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거래 수수료가 최근 급등하며 시장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카일둡스(Kyledoops)에 따르면,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는 무려 314% 상승했으며, 이와 함께 활성 주소 수는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카일둡스의 분석에 의하면, 이더리움의 7일 평균 거래 수수료는 9월 초 0.85달러에서 현재 3.52달러로 급격히 올랐다. 수수료 상승의 주요 원인은 스마트 계약의 높은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이다. 특히 이더리움(ETH) 전송과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수수료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더리움의 일일 소각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 소각 메커니즘은 EIP-1559 업그레이드를 통해 도입됐으며, 거래 수수료 일부를 소각해 이더리움의 공급량을 줄인다. 하지만 수수료와 소각량이 급등하는 가운데, 활성 주소 수는 약 38만5000개로 감소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소액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더리움은 264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수수료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와 같은 낮은 수수료의 경쟁 플랫폼들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3일, 21:4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