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통화 정책을 전환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등 여러 중앙은행이 최근 금리를 인하했다. 이 같은 변화는 소비자와 투자자에게 구명줄을 제공하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18일 연준의 50bp 금리 인하는 특히 비트코인(BTC)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반면, BoE와 ECB의 유사한 금리 인하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미미한 반응을 보였다.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을 발표한 후 24시간 내 비트코인 가격이 5.2% 상승했다. 이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된다. 현재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전환이 위험자산 선호를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준의 결정 직후 중국인민은행(PBoC)은 자국 경제 회복을 위한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약 1조 위안(약 142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이 금융 시스템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1%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의 정책보다는 미국의 통화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더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04: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