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강한 비판을 받았다. 24일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이날 SEC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여러 의원들로부터 ‘최악의 위원장’이라는 혹평을 들어야 했다.
청문회에 참석한 다섯 명의 SEC 위원들 중 일부는 직접 겐슬러의 정책을 비판했다. 의원들은 겐슬러에게 ‘질식 작전 2.0(Operation Choke Point 2.0)’의 실체를 따져 물었지만, 겐슬러는 해당 용어를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와렌 데이비슨 의원은 지속적으로 겐슬러를 압박했으나 같은 답변이 반복됐다.
공화당의 톰 에머 의원은 겐슬러를 ‘SEC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고 불법적인 위원장’이라며 비난했다. 여러 SEC 위원들, 특히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규제의 명확성을 숨기기 위해 불명확한 입장을 취했다며 겐슬러를 강하게 비판했다.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 업계 대상 소송에서 SEC가 더 솔직해야 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오판의 책임이 겐슬러에게 있다고 했다. SEC의 적대적 정책은 위원장이 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06: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