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탈중앙화 유동성 마켓플레이스이자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메리디안(Meridian)이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파라파이 캐피털(ParaFi Capital)과 보더리스 캐피털(Borderless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앰버 그룹(Amber Group), 사이손 캐피털(Saison Capital), 인터롭 벤처스(Interop Ventures), 오크 그로브 벤처스(Oak Grove Ventures)가 참여했다.
메리디안은 무브먼트(Movement)기반으로 구축된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사용자들이 자산을 쉽게 거래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파이(DeFi) 플랫폼을 제공한다. 메리디안은 무브(Move) 기반 금융 생태계의 핵심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테스트넷에서 운영 중인 메리디안은 무브먼트의 메인넷 출시 첫날 공식 런칭을 앞두고 있다.
메리디안 공동 창업자인 아담 카더(Adam Cader)는 “이번 펀딩 라운드는 메리디안과 무브 생태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우리는 유동성과 수익 기회를 향상시키고, 무브 기반 스마트 계약의 독창적인 이점을 보여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a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무브먼트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효율적이며 안전한 DeF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했다.
무브먼트 랩스의 공동 창업자인 루시 만체(Rushi Manche)도 “메리디안의 시드 라운드 성공은 무브 기반 디파이(DeFi)의 성장 모멘텀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메리디안은 유동성을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자금 조달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파이(DeFi)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브 생태계는 현재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및 솔라나 가상머신(SVM) 솔루션과 비교해 온체인 유동성 및 거래량에서 아직 소규모에 머물고 있으나, 무브 언어의 보안성과 조합성을 활용해 이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ㅆ다. 이를 위해 플랫폼은 다양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및 수익성 있는 자산 발행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디파이 활동을 위한 안전하고 조합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더리스 캐피털의 파트너인 알펜 셰스(Alpen Sheth)는 “무브먼트는 MVM(무브 가상 머신)으로 구동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메리디안은 생태계에 필요한 금융 요소를 구축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팀과 그들의 비전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메리디안은 글로벌 팀을 확장하는 한편, 엔지니어링, 제품,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의 로드맵을 지원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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