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수윤 기자] 한국거래소가 11월4일 주식선물 39종목과 주식옵션 6종목을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추가 상장으로 사실상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글로벌지수의 구성 종목에 대한 주식선물이 모두 상장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 DL, 풍산, 삼양식품, 영풍, 두산로보틱스 한일시멘트 등 27개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HPSP, 심텍, 더블유씨피, 포스코엠텍, 두산테스나 등 12개 종목이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상장된다.
이번 추가 상장에 따라 기초 주권 수는 주식선물이 258개, 주식옵션은 58개로 각각 36개, 6개 확대된다.
주식옵션 기초자산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 하이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종목이 추가된다. 반면 롯데에너지머리티리얼스, DB하이텍, 파라다이스는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주식선물·옵션 기초자산 선정기준을 대표지수 구성 종목 여부로 명확히 하고, 주식선물·옵션 상장을 크게 확대해왔다. 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시장조성자가 주식선물·옵션 모든 종목에 대해 매수, 매도 호가를 제시해 투자자의 거래가 편리해졌다.
따라서 올해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으며, 미결제약정은 처음으로 1000만계약을 돌파했다. 주식옵션의 경우에도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거래량이 최근 100만 계약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
거래소 관계자는 “지수구성종목 정기변경(연 2회) 등에 따라 적시에 주식선물·옵션 추가상장 등을 시행해 시장수요에 적극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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