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트코인(BTC)이 주식시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지만, 알트코인, 그중에서도 바이낸스 상장 밈코인이 진정한 승자였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은 X 게시물을 통해 올해 비트코인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한 코인이 42개이며 이 중 25개가 바이낸스에 상장되었다고 밝혔다.
룩온체인은 “올해 바이낸스에 상장된 밈코인은 상장 후 모두 30% 이상 상승했다”며, “이를 통해 각 거래소들의 상장 기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밈코인으로는 △POPCAT(7552%) △MOG(2206%) △WIF(976%) 등이 있으며, 이들 중 4개가 바이낸스에 상장된 코인이다. 바이낸스 상장 밈코인은 올해 큰 폭의 상승세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다.
한편, 인공지능 테마 코인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CMC) 조사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인공지능 테마 암호화폐는 29.0% 상승했다. 예를 들어 △델리시움(AGI, 76.9%) △팔AI(PALL, 72.3%) △비트텐서(TAO, 66.9%) △아캄(ARKM, 47.8%)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엔비디아(NVDA)가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 대량 생산을 앞두고 상승하면서 인공지능 섹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고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일주일 7.1%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밈코인과 인공지능 테마 코인은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편, 거래소들의 상장 기준 변화와 시장 트렌드는 앞으로도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사항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14: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