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셀로(CELO) 토큰이 25% 급등하며 0.68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세로의 스테이블코인 주소 활성화 성과를 호평한 이후의 상승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성장은 일일 활성 스테이블코인 주소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데이터 과학 분석 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셀로의 스테이블코인 사용량이 최근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앱 채택 증가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대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아르테미스는 미니페이(Minipay)와 발로라(Valora)와 같은 앱 사용자 수의 증가가 이 같은 성장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 미니페이는 셀로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지갑으로, 발로라는 CELO를 비롯해 셀로 달러(cUSD), 셀로 유로(cEUR)와 같은 여러 통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지갑이다.
미니페이는 나이지리아, 케냐,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로 확장했다. 아르테미스는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채택 증가가 2025년까지 케냐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암호화폐 채택 순위에서 다시 상위 10위권에 올려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아르테미스 보고서에 대해 “셀로가 기본적인 결제 및 글로벌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노력이 이더리움이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셀로는 9월 26일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전환은 셀로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간의 통합을 강화하고,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