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대결이 절정에 달했다. 수년간 이어진 XRP 관련 소송은 암호화폐 규제 방향을 가를 중요한 순간에 도달했다.
데일리코인에 따르면, SEC는 리플이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리플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며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오랫동안 이어졌다.
분석가 잭 렉터는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비판하며, SEC가 법정에서 증언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모든 시선은 10월 6일 또는 7일로 맞춰져 있다. 이 날은 SEC가 XRP 소송에 대한 항소를 제기할 수 있는 마감일이다.
리플은 10월 14일에서 15일에 열릴 스웰(Swell)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XRP를 중심으로 한 ETF 출시 가능성 △최대 50조 달러 규모의 자산 토큰화 가능성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 아차스(Archax) 같은 주요 기관 인사들이 참가하는 이번 스웰 이벤트는 암호화폐 업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현재 SEC의 항소 여부가 남아 있다. 일부 전직 SEC 변호사들은 항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리플 경영진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항소가 제기된다면 법적 다툼은 더욱 길어져 XRP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22:1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