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4분기 랠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소매 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집과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잔고 감소가 비트코인 낙관론을 지지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소매 투자자들, 일명 ‘게(crab)’와 ‘새우(shrimp)’로 불리는 이들이 최근 30일 간 3만5000 BTC를 매집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감과 참여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4만 BTC가 빠져나가며 유동성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잠재적 공급 스퀴즈 가능성이 높아지며, 가격 상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축적된 비트코인은 순 매수 기준 8만8000 BTC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월간 비트코인 발행량의 7배에 달하는 양으로, 강력한 매수세는 9월 대부분 기간 동안 지속됐다.
10 BTC 이하를 보유한 ‘게(crab)’와 1 BTC 이하를 보유한 ‘새우(shrimp)’로 분류되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매집 추세는 최근 30일 뿐만 아니라 5월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인출한다는 것은 매도 의사가 없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가격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코인데스크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74%는 비유동성 토큰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상황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뉴욕 시간 25일 오전 10시 1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79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2%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밤 최고 6만4804.50 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3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7만3750.07 달러 이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5일, 23: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