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씨티뱅크 설문조사에서 패밀리 오피스들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 오피스는 부유한 가문이나 개인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씨티뱅크의 ‘2024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 설문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패밀리 오피스의 약 25%가 이미 디지털 자산에 투자했거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338개의 패밀리 오피스가 참여했다. 응답한 패밀리 오피스의 3분의 1은 북미에 위치했고,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기 수용자 그룹(17%)은 이미 디지털 자산에 일부 자산을 할당했고 △10%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패밀리 오피스는 디지털 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7%가 이미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투자했거나 관심을 보였다. 이에 반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83%는 아직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따르면, 패밀리 오피스 중 약 24%는 암호화폐 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데 관심을 보였고, 18%는 상장지수펀드(ETF) 등 암호화폐 관련 투자 상품을 선호했다. 그러나 참가자의 3분의 2는 어떤 디지털 자산 제품을 탐구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해 교육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02: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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