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의원 42명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허용을 촉구했다. 이는 SEC가 올해 7월 공공 기업들이 고객의 암호화폐 자산을 재무제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결정한 후 나온 것이다.
서한에는 패트릭 맥헨리, 신시아 루미스 의원 등이 주도했으며, SEC의 암호화폐 회계지침(SAB 121)에 대한 비판이 담겼다. 의원들은 SAB 121이 주요 규제 기관들과 협의 없이 마련됐고, 수탁 기관들의 법적·경제적 책임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더 큰 금융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SAB 121에 따르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를 보유한 기업은 해당 자산을 부채로 기재해야 한다. 이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덜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의원들은 SEC에 SAB 121을 철회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탁 서비스를 위해 의회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03: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