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주현 기자]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금융결제원과 삼성전자와 함께 26일 한국은행에서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은 한국은행을 의장 기관으로 하는 민간금융사 협의체다. 의장은 유상대 한은 부총재다.

각 기관들은 17개 은행 공동의 ATM 입출금, 상거래 결제,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을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도 금융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존 플라스틱 현금카드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의회 참여기관의 제안을 받아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2020년 6월 도입됐다.

참여 금융기관은 우리은행과 신한, SC제일, 국민, 하나, 기업, 농협, 수협, 산업, iM뱅크, 부산, 제주, 전북, 경남, 광주, 농·수협중앙회 등 17개 기관이다.

현금 입출금, 거스름돈 입금 등 뱅킹서비스와 직불결제 등 상거래 결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부터는 QR 코드를 이용한 ATM 입출금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은 측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의 연계로 많은 국민들이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다양한 지급서비스 선택권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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