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비영리 조직에서 영리 법인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같은 내용을 전송했다. 이번 변화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오픈AI는 핵심 사업을 비영리법인 이사회가 통제하지 않는 영리 공익법인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 이후 비영리로 운영되던 오픈AI는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대형 기술 기업과 투자 기관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환은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회사가 되기 위함이다. 오픈AI 창업자인 샘 올트먼은 영리 법인화 과정에서 상당한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현재 65억 달러의 투자 자금을 모집 중이며, 스라이브캐피탈(Thrive Capital)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투자를 받고 있다. 미라 무라티의 사임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무라티는 오픈AI의 주요 리더로, CEO 샘 올트먼과 협력해 왔다. 그녀는 새 도전을 위해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영리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면 주주들에 대한 수익 분배 상한선이 사라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영리 법인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의 지배구조 개편은 아직 계획 중이며 변호사와 주주들과 논의 중이다. 영리 법인화는 수년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11: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