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법적 분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 SEC 변호사 마크 파겔(Marc Fagel)은 SEC가 항소를 통해 비등록 증권 판매에 대한 프로그램적 판매 적법성을 문제 삼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리플이 최근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제기될 수 있는 이슈다. 다음 마감일은 10월 7일이다.
한편, 리플이 중개인을 통해 판매한 XRP는 증권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해 SEC는 중개인 판매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전 SEC 변호사 제임스 패럴(James Farrell)은 해당 기관이 75% 확률로 항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암호화폐 자산 관련 사건에서 SEC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XRP 가격은 SEC의 항소 소문으로 인해 약 0.5834달러로 하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플 경영진은 항소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SEC의 막판 항소는 법적 분쟁을 계속 끌고 갈 수 있다. 리플은 10월 14일과 15일 스웰 콘퍼런스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와 XRP ETF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법적 분쟁이 XRP와 암호화폐 규제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15: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