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샘 알트만이 지원하는 월드코인의 WLD 토큰이 26일(현지 시간) 10% 넘게 랠리를 펼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 흐름에 비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시간 26일 오전 9시 59분 월드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1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35% 올랐다. 이날 고점은 2.17 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는 월드코인이 폴란드, 말레이시아, 과테말라에서 검증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프로젝트의 기본 요소를 강화한 것이 가격 상승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코인은 이런 사실을 전일(수)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드코인의 이번 상승은 알트만의 또 다른 회사인 오픈AI의 경영진 개편과 비영리에서 영리 이익 법인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WLD 토큰은 역사적으로 오픈AI의 발전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이 이 두 회사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