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27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등락 중이다. 코스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71.57)보다 3.01포인트(0.11%) 상승한 2674.58에 장을 연 뒤,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가 96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2억원과 70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마이크론 호실적 영향으로 전날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0.15%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00원(0.60%) 하락한 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62%)와 현대차(1.74%)는 약보합으로 시작했다. 반면 리아 밸류업 지수 포함이 불발된 KB금융은 2.34%, 포스코홀딩스는 0.26%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21%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12단 HBM3E(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인적분할돼 재상장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분할 재상장 첫날 24%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3%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79.18)보다 1.46포인트(0.19%) 하락한 777.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1.21%), 에코프로(0.76%), HLB(1.24%), 알테오젠(1.1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클래시스(1.10%), 삼천당제약(0.14%) 등은 강보합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6포인트(0.62%) 오른 4만21175.11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업종별 차별화 형국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 순매수 기조가 이날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317.7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