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자회사인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GTS)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2000만 달러 규모의 토큰화된 기업어음을 발행했다. 코인데스크는 현지시간 26일 GTS의 파트너인 블록체인 플랫폼 제코노미(Zeconomy)가 이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구겐하임 대변인은 거래 사실을 확인했으나, 추가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이번 토큰화 발행은 독일의 지멘스가 최근 JP모건의 온닉스(Onyx)와 블록체인 플랫폼 SWIAT를 통해 디지털 기업어음을 발행한 직후 진행됐다. 이는 전통 금융 상품의 토큰화가 뜨거운 금융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기관 RWA.XYZ에 따르면 실물자산의 토큰화 시장 자본은 현재 12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구겐하임의 기업어음은 무디스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인 P-1을 받았다. 구겐하임은 과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투자한 경험이 있어 암호화폐 생태계에 익숙한 상황이다. 제코노미의 CEO 지아친토 코센자는 “디파이와 기업 재무에 수십억 달러가 잠겨 있는 가운데, 우리는 GT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6일, 23: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