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토네이도캐시 공동 창업자인 로만 스톰(Roman Storm)의 기소 기각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스톰에 대한 법무부(DOJ) 소송은 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욕 지방법원의 캐서린 폴크 파일라 판사는 미 법무부가 제기한 세 가지 연방 혐의에 대한 스톰의 기각 요청을 거부했다. 파일라 판사는 검찰이 스톰에게 타당한 혐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스톰과 공동 창업자인 로만 세메노프는 지난해 8월 △자금 세탁 음모 △제재 위반 음모 △무면허 송금 사업 운영 음모 혐의로 기소됐다. 파일라 판사는 토네이도 캐시가 다른 금융 서비스나 송금 회사와 다르지 않다고 했고, 코드 작성 때문에 스톰이 기소되었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스톰의 재판은 오는 12월 2일이다. 세 가지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4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 국적의 세메노프는 여전히 도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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