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6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솔라나와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76% 상승해 6만51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6% 오른 2630.20달러, 솔라나는 3.59% 상승해 155.38달러, BNB는 0.28% 상승한 596.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업비트 기준으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9% 상승한 8570만원, 이더리움은 0.52% 오른 34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중 양국의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0.50%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중국도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울러 비트코인 ETF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내구재 주문, 실업수당,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비트코인은 두 달 만에 6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48점을 기록해 시장 심리가 ‘중간’ 단계에 있음을 나타낸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극도의 공포 상태에 있고,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 상태를 의미해 시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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