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플루언스(Fluence)가 지난 20일 싱가포르 디핀데이 행사에서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다.
플루언스는 디핀(DePIN(탈중앙 물리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리스 컴퓨팅 플랫폼이다. 플루언스에 따르면, 플루언스를 이용 시 전통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대비 60-80% 낮은 비용이 소모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플루언스의 컴퓨팅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하는 이정표다.
플루언스는 위임형 스테이킹 모델을 도입해 모든 FLT 토큰 보유자가 컴퓨팅 제공업체에 스테이킹을 위임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이킹 및 보상은 USD로 책정되며, 월 CPU 코어당 10달러 보상을 목표로 한다.
사용자들은 블록체인 노드 운영, 탈중앙화 AI 모델 구동, 대규모 데이터 처리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한다.
톰 트로브리지(Tom Trowbridge) 플루언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중앙화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고 탈중앙화 네트워크 보안을 커뮤니티가 함께 책임지게 했다”고 설명했다.
플루언스는 젤라또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아비트럼 오빗에서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피크닉(PiKNiK), 네뷸라(Nebula), 카밧(Kabat)과 같은 데이터 센터에서 CPU를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