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S&P 500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통해 비트코인을 간접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된다. 그러나 최근 4년간 S&P 500 지수를 초과 달성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엇갈린 의견을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레에 따르면 9월 초 S&P 500 지수의 중간 시가총액은 335억 달러였다. 당시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시가총액은 336억 달러로,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했다.
마이크로스트래지가 S&P500에 근접하고 있는 와중에도, 특정 요건들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산타클라라 대학교(교수 서영 김)는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최근 년도와 분기에 수익을 내야 하는데, 최근 실적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수익 변동성을 높여, 지수 편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러셀 로즈(인디애나대학교 교수)는 “S&P 500은 변동성이 적은 대형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S&P 500 지수에 비트코인 보유로 주가가 상승한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독특한 구조가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면 비트코인 변동성과 수익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S&P 500 지수의 편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수익성 유지가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마이크로스트래지는 비트코인 보유로 인해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다른 암호화폐 업체들이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었다.장기적으로 마이크로스트래지의 S&P 500 지수 편입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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