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XRP)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이후 시작된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랠리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들은 상당한 상승을 보였지만, XRP는 겨우 2% 상승에 그쳤다.
27일(현지 시간) 뉴스BTC는 암호화폐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이 리플의 이러한 저조한 성과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선,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금과 주의가 리플 이외의 투자처로 분산된 점을 지목했다. 여기에 더해, 리플렛저(XRP Ledger) 블록체인에서의 사용자 참여가 감소하면서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 회사인 산티멘트(Santiment)의 핵심 데이터에 따르면, XRP 렛저의 사용자 참여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다른 알트코인들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XRP 커뮤니티 내에서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XRP가 반등의 신호를 찾아내길 기대하고 있지만, 가격이 다시 사용자 관심을 끌고 모멘텀을 되찾기 전까지는 이 상승장에서 더욱 뒤처질 위험이 있다.
현재 시장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모든 시선은 XRP가 이 도전들을 극복하고 광범위한 암호화폐 랠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
# XRP 심각한 위험 직면
XRP는 현재 심리적 저항선인 0.60달러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급등에도 불구하고 XRP는 되돌림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광범위한 상승 분위기의 수혜를 받았지만, 약화된 시장 신호는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티멘트의 주요 지표에 따르면 XRP 원장 블록체인에서의 사용자 참여가 감소했다. 일일 활성 주소(DAA)와 가격 간의 차이(Divergence)는 어제 -74.46%로 떨어졌다.
가격 상승과 함께 사용자 참여가 감소하는 것은, 네트워크와 상호 작용하는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약세 신호다. 이는 최근의 상승세가 약하고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XRP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으며 0.6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더 큰 하락이 예상된다. 이러한 경우, 알트코인은 0.55달러 수준의 수요 영역까지 깊은 조정을 받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XRP 가격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며, 0.60달러 수준을 회복하여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추가 하락이 이어질지 판단하고 있다.
# 주목해야 할 가격 수준
XRP는 지난 2주간 0.57달러와 0.59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며 0.5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중요한 0.6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해 하락 위험에 처해 있다. XRP는 현재 일일 200 이동 평균(MA)인 0.548달러를 약 6% 상회하고 있다. 이는 과거에 안정을 제공한 중요한 지지선이다.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XRP는 0.60달러 장벽을 돌파하고 0.65달러 수준을 목표로 해야 한다. 이는 새로운 강세 신호를 보내고 더 강한 상승세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가격 움직임은 약세를 보이며, 제한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XRP가 0.60달러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0.55달러 수요 영역으로의 재테스트가 예상된다.
XRP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어느 쪽으로도 명확한 돌파가 없는 횡보 상태의 연장이며, 이는 매도 압력을 증가시켜 가격을 더 낮아지게 할 수 있다.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XRP가 0.60달러 수준을 회복하고 새로운 상승세를 시작할지, 아니면 추가적인 하락에 직면할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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