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창펑자오(CZ)가 27일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4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CZ는 60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에서 25번째로 부유한 인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CZ에게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바이낸스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사법 당국에 제출한 합의서에서 CZ가 앞으로 바이낸스 운영과 관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텡 현 바이낸스 CEO는 CZ의 바이낸스 재참여 여부에 대해 회피했지만, CZ는 주요 주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Z는 교도소 수감 전 “바이낸스는 이제 스스로 걸어야 할 때”라고 자신의 X 포스트에서 말했다.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CZ가 석방 후 비트코인 경제를 위한 원래의 사명을 계속 추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Z는 수감 전 블록체인, Web3, DeFi, AI, 바이오텍 스타트업에 일부 투자할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교육 플랫폼을 발표했으며, 이 플랫폼은 개발도상국의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학문과 다양한 실용적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CZ의 회고록 출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와의 분쟁에서 CZ는 유죄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의 벌금과 4개월의 형기를 받았다. 바이낸스는 여전히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포함한 여러 법적 문제를 안고 있다. CZ의 석방 후에도 바이낸스는 규제 준수를 중시하며 새로운 단계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8일, 16: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