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8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유입 자금을 기록했다고 28일(현지 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는 여섯 주 연속 유출의 흐름을 뒤집는 것이다. 특히 블랙록 펀드는 자산 가치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ETF는 금요일 5870만 달러 상당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주일 동안 약 845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해 6주 연속 순 유출을 마감했다.
금요일 유입의 대부분은 피델리티의 FETH 펀드로, 4250만 달러 상당의 유입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블랙록의 ETHA 펀드가 11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록 이더리움 ETF는 출범 두 달 만에 자산 가치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에 이어 두 번째이나, 그레이스케일 미니는 기존 펀드에서 분화된 것이어서, 블랙록이 실질적으로는 최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치 회장은 “블랙록 이더리움 ETF는 미국 시장에서 제공되는 3700개 이상의 ETF 중 상위 20%에 해당한다” 고 말했다.
금요일에는 비트와이즈의 ETHW가 540만 달러, 인베스코의 QETH가 43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ETH가 230만 달러, 반에크의 ETHV가 200만 달러, 21쉐어스의 CETH가 14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프랭클린의 EZET는 순 유입이나 유출이 없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07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ETF는 지난주 다섯 거래일 중 세 번의 긍정적인 순 유입을 기록해 7월 말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순 유입을 기록한 한 주가 됐다. 유일한 다른 긍정적인 유입 주간은 출범 직후인 8월 9일의 주간이었으며, 그 뒤로 여섯 주 연속 순 유출이 이어졌다. 현재 이 펀드들은 총 74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8월 26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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