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BTC)이 조만간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최근 가격 흐름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분석가들은 2024년 4분기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가격 영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0만 달러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목표로 자리 잡은 가격대다. 이 지점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여섯 자릿수 영역으로 진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30일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피터 디카를로(Peter DiCarlo)는 비트코인이 이 목표치를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평가했지만, 먼저 돌파해야 할 저항선이 있다고 지적했다.
$BTCUSD looking solid for a run up to $100k in the coming months.
That said, we need to clear $68K before we confirm!
This bull flag has faked a LOT of traders out over the past couple of months. As long as the bx is still showing bullish accumulation, we should finally break… pic.twitter.com/FhcqvFmWa3
— Peter DiCarlo (@pdicarlotrader) September 28, 2024
비트코인, 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
디카를로는 최근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 분석을 공유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분석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저항선은 2024년 3월 비트코인이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7만3737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흐름을 막아온 하락 추세선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이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지만, 이는 올해 들어 몇 차례 있었던 일이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상향 돌파가 있었지만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이번 돌파가 지속될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디카를로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부터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장이 계속될 때 나타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패턴은 지난 몇 달간 많은 트레이더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며 “6만8000달러를 돌파해야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돌파 가능할까?
디카를로가 언급한 6만8000달러는 비트코인의 연말 추가 상승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기준선이다. 추가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이번 주 중반에 해당 저항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은 한 달간 28.52% 상승한 바 있다. 같은 흐름이 올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10월 말에 8만5000달러에 도달하게 되며, 이후 11월과 12월에 17%가량 상승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추가 저항에 부딪히면 가격이 다시 하락해 6만3000달러대의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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