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우호 기자]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돌파한 뒤 조정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차익 실현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0% 상승한 6만5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0.76% 상승했으나, 상승세가 주춤하며 6만5000달러와 6만6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자 중 약 80%가 수익을 보고 있는 상황에서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6만6000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하향 조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도 위험 자산에 대한 매력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6만3000달러선이 주요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베인크립토’는 “매수자들이 6만3093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또한 같은 기간 0.78% 상승해 3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1.25% 상승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탐욕과 공포 지수는 57을 기록하며 ‘중립’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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