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문별 Best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증권사 계좌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헤매고 있는 분, 의외로 매우 많습니다. 쉽게 수수료가 가장 싼 곳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증권회사가 제공하는 수수료나 종합랭킹 1위와 같은 평가는 대부분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 유횩에 흔들리지 않고 증권사를 선택하는 방법은 여러분이 어떤 투자를 원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 목적이 분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르니까 공부하면서 투자하고 싶다. 혹은 데이 트레이딩(하루 단위로 거래하는)이 좋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증권사를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이코노마드는 자산관리 앱 뱅크샐러드와 함께 다음 5가지 기준에 따라 22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상위 2개의 증권사를 선정했습니다. 증권사를 선택하기 전에 고려한 요인으로는 수수료, 투자정보의 충실도, 금융상품의 다양성, 사용자편의성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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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투자자에게 적합한 증권사(한국투자증권.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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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레이딩에 적합한 증권사, (KTB증권,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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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경제공부도 가능한 증권사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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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투자에 적합한 증권사,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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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 엄지족을 위한 증권사 (키움증권, 카카오증권)
초보투자자에게 적합한 증권사(삼성, 한국투자증권)
금융기관 | 삼성증권(국내 1위) | 한국투자증권(국내2위) |
주식 매매 수수료 | 0.014% | 0.014% |
최소 운용금액 | 0원 | 0원 |
프로모션 | 신규고객(비대면) 3년 수수료 면제 | 신규계좌 개설 수수료 5년간 무료 |
주식을 처음 접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증권사 두 곳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습니다. 주식 초보자가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모든 것이 모험이기 때문에 빈번한 거래보다 소액 투자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투자를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소액투자에 붙는 수수료가 적당히 싸면서 금융정보와 상품을 적절히 갖추고 있는 증권사로 선정했습니다. 또 투자 결과가 예상과 다르다면 맡긴 돈을 전문 운용역에게 의뢰할 수도 있는 만큼 실력 있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자기자본 기준으로 본다면 미래에셋대우 증권이 5조8000억원, NH투자증권이 4조5000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사의 진짜 실력은 고객 자산을 얼마나 관리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이 기준으로 본다면 1위와 2위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입니다. 각각 173조, 133조5000억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증권사가 그 많은 돈을 관리할 수 있었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뛰어난 투자분석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금융상품 라인업도 풍부해 투자 초보자가 계좌 개설을 한 뒤 장기간 유지해도 큰 후회 없는 증권사라고 판단합니다. 투자자들의 주요 체크 사항인 증권 매매 수수료는 0.013~0.015% 수준으로 대동소이 합니다.
수수료에 민감한 데이트레이더에게 적합한 증권사
금융기관 | KTB증권 | 대신증권 |
주식 매매 수수료 | 0.010% | 0.011% |
최소 운용금액 | 0원 | 0원 |
프로모션 | 모바일 주식거래10 무료 (~12/31) | 5년 |
앞서 초보 투자자의 경우 수수료는 ‘적당히’ 싼 것이 좋다고 언급했습니다만 수수료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같은 거래라도 싼 증권사와 비싼 증권사 수수료는 최대 30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온라인, HTS와 MTS, ARS 등에 따라서도 수수료는 달라집니다. 그러면 수수료를 아끼려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주식매매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한 뒤 증권사 HTS나 MTS를 통해 거래하는 것입니다.
이벤트와 무관하게 주식매매 수수료가 업계 최저인 증권사는 대신증권과 KTB증권입니다. KTB증권은 MTS와 HTS, 홈페이지 구분없이 모두 최저수수료가 적용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종종 최저수수료라고 광고하는 증권사의 경우 자세히 살펴보면 주식만, 혹은 모바일에서만 해당된다고 조건이 붙지만 KTB증권은 0.010%입니다. 단, 유관기관 수수료는 제외됩니다. KTB는 현재 신규고객 비대면 계좌개설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계좌를 만든 고객은 신용 융자와 주식담보 대출시 업계 최저수준인 연 4.5%이자율 혜택도 90일간 제공합니다.
대신증권은 크레온 계좌를 온라인, 스마트폰으로 개설하면 주식거래 수수료를 0.011%로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지점에서 개설하면 최저수수료를 적용 받지 못합니다. 대신증권도 현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신규고객이 계좌를 개설하면 크레온 전 매체(HTS, MTS, WTS)에서 5년 간 무료로 주식거래가 가능하며 CMA 상품 이용이나 타행이체 및 현금지급기(CD) 출금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정보가 충실한 BEST 증권사
금융기관 | 신한투자증권(국내 1위) | NH투자증권(국내2위) |
주식 매매 수수료 | 0.014% | 0.014% |
최소 운용금액 | 0원 | 0원 |
프로모션 | 2030년 (~12/31) | 1년간 무료 |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춰 정확한 투자를 하려면 경제 뉴스와 기업 분석은 필수입니다. 개인투자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판단한 증권사 두 곳은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입니다. 투자 정보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 됩니다. 하나는 경제와 기업에 관한 뉴스, 또 기업 분석 등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업 분석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고 싶다면 NH투자증권을 추천합니다. NH투자증권은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리서치부 전문가들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종목을 추천하는 라지캡(LARGE CAP) 부문, 시가 총액 1조원 미만의 종목을 추천하는 미들스몰캡(MID-SMALL CAP) 부문으로 나눠 유망 종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리서치 부서에서는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개인 고객들도 시장 전문가들을 접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NH투자증권의 강점이므로 금융정보를 접할 기회가 더 많은 것이 장점입니다.
한발 나아가 더 적극적으로 투자에 임하고 싶다면 신한금융투자입니다. 수수료 자체보다 투자자의 니즈에 맞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증권사입니다. 특히 무료 온라인 세미나 및 오프라인 세미나의 충실도가 압도적인 만큼 적극적으로 투자를 배우고 싶은 분은 신한금융투자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뉴스와 경제데이터를 활용하고 싶다면 대신증권의 HTS를 추천합니다. 대신증권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 사이보스는 언론사 기자들이 증권과 경제지표를 확인할 때에도 자주 활용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경기선행지수·국내총생산(GDP)·무역수지 등 해외 주요국의 경제지표와 함께 국내 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글로벌 기업의 주가를 비교해 국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해외종목 시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금융기관 | 미래에셋 대우(최소수수료 없음) | 삼성증권(거래가능 국가 19개) |
최소 수수료 | 0.014 | 0.014% |
특징 | 최소수수료 없음 | 해외주식매매 가능 국가 19개 |
프로모션 | 모바일 주식거래 3년 무료 (~12/31) | 신규계좌 개설 3년간 무료 |
해외 주식 투자에 적합한 증권사 Best는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삼성증권입니다. 해외 주식은 먼저 하고자 하는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와 수수료를 따져봐야 하는데 증권사 마다 매매수수료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주식은 수수료율 못지않게 중요한 게 최저 수수료입니다. 국내와 달리 해외 주식은 매매할 때 거래금액에 관계없이 최저수수료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 별도의 최소수수료가 없어 소액으로 투자하는 고객에게 유리합니다. 또한 환전수수료도 건당 5원으로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 온라인으로 세계 각국의 해외주식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싶다면 삼성증권을 추천합니다. 삼성증권 HTS(홈트레이딩 시스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상해·심천A,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대만, 베트남 등 총 12개 국가에 달합니다. 특히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 주식과 한국과 가까운 대만 주식도 온라인 거래가 가능합니다.
다만, 상해와 심천B 시장을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합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선 세무법인과 제휴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한 투자자들의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계열 은행인 신한은행에 예치된 외화예금 계좌와 연계해 해외주식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상품도 눈길을 끕니다.
사용자 편의성, 엄지족을 위한 BEST 증권사
금융기관 | 키움증권(국내 1위) | 카카오스탁 |
주식 매매 수수료 | 0.014% | 제로.. 증권사 마음대로 (플랫폼) |
최소 운용금액 | 0원 | 0원 |
프로모션 | 모바일 주식거래 3년 무료 (~12/31) |
모바일 기기 등장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한 주식거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6년 8월 기준 MTS 유가증권시장 거래 점유율은 33%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HTS의 사용비율은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엄지족의 활약이 눈부시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이에 MTS를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살펴봤습니다.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금융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한 증권사 MTS는 키움증권 영웅문 S입니다. 2010년 이후 1위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31%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이 MTS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데 반해 키움증권의 ‘영웅문S’는 HTS와 동일한 0.015%의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키움증권은 발생된 문제를 덮어두지 않고 적극공개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강조합니다. 실제 키움증권 모바일 앱 서비스 평가란을 보면 고객질의에 대한 응답까지의 시간이 최대 48시간 이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객의 평가가 시간이 지날수록 잦은 업데이트가 오히려 불만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키움 증권이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객과의 소통은 정말 중요합니다. 다만, 적절한 속도와 거리감도 약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업계 2위는 17%를 점유하고 있는 미래에셋 증권입니다만, 사실 눈에 띄는 것은 증권사 플랫폼, 카카오스탁입니다. 증권사는 아니지만 고객들의 평점 1만7685개 가운데 별 5개가 1만2748개입니다. 별 다섯 개 가운데 4개 반 이상 받는 몇 안 되는 금융 앱 서비스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웬만해선 글 안 남기는데 카카오스탁이 너무 맘에 들어서 특별히 씁니다.. 이건 특급 칭찬입니다”
“좋아요, 그런데 피보나치 도구도 만들어주면 좋겠어요” Doo-Ho Jung 2017,07,12
“간편하고 한눈에 잘 보여 사용하기 편해요”
“설명도 많고, 보여지는 것도 많고 접근하기도 쉽게 구성되어 있네요” Jun-Ho Kim 2017.07.04
잘 되는 앱에는 늘 피드백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평가 받고 싶습니다. *.*:::
심지어.. “뭐가 뭔 지 모르겠다”….는 고객 평가에
”안녕하세요 카카도 스탁 고객지원센터입니다.. 어플 이용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1566-3367카카오스탁 고객지원센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까지..
반면, 최근 무더기 돈을 들여 만든 대형 증권사의 모바일 앱의 경우 조작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적지않습니다. 돈이나 규모,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편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요. 카카오 스탁의 소리 없는 돌풍. 인기의 배경을 증권사들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