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가 기존 인프라 모델을 혁신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메사리(Messari) 보고서에 따르면 디핀의 시장 규모는 200억 달러에 달한다. 디핀 프로젝트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 등 주요 벤처 캐피털의 투자를 받고 있다.
디핀 프로젝트는 적극적으로 참여자를 유치하며 성장하고 있다. 아이오텍스(IoTeX) 네트워크에는 10만 대 이상의 기기가 연결돼 있고,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맞춰 5만 명 이상의 기여자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큰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존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기술 채택이 어렵다.
디핀의 매력적인 점은 지속가능성이다. 기존 인프라와 달리 디핀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기존 하드웨어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줄인다. 아이오텍스의 CEO 라울렌 차이는 “디핀은 친환경적인 미래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웬티식스 클라우드(Twentysix Cloud)의 마케팅 리더 클레망 페르모는 “기존 기업에게 새로운 기술로 전환하라고 설득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30일, 1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