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코인베이스는 30일 준비금 증명(PoR)을 자사 비트코인 래퍼인 코인베이스 팬 비트코인(cbBTC)에 도입할 계획임을 코인텔레그래프에 확인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코인베이스가 투명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경쟁 래프트 비트코인인 래핑비트코인(WBTC)과 21.co 래핑비트코인(21BTC)과 동등한 수준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휘한 것이다.
# cbBTC에 PoR 도입
코인베이스의 제품 관리자 루카스 스타니셰프스키는 9월 23일 X 플랫폼에서 “cbBTC 초기 단계부터 PoR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팀이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코인베이스는 앞서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업데이트해 PoR이 cbBTC의 제품 로드맵에 포함됐음을 언급했다.
코인베이스는 “cbBTC의 개념 단계부터 PoR을 계획해왔으며, 이를 따른다”고 전했다. 9월에는 코인베이스가 경쟁 비트코인 래퍼들에 비해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코인베이스가 블랙록(BlackRock)에게 실물 비트코인 없이 비트코인 IOU를 발행하고 있다는 소문도 떠돌았다.
# PoR 도입의 필요성 강조
디파이라마(DefiLlama)의 가명 개발자인 0xngmi는 9월 23일 X 플랫폼에서 “거의 모든 브릿지(WBTC 포함)는 발행된 코인이 대비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준비금 증명을 제공하지만 코인베이스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cbBTC는 투명성 측면에서 표준에 미달”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월 12일 출시된 코인베이스의 cbBTC는 약 2억5000만 달러의 총 락업 밸류(TVL)를 기록하며 인기 있는 BTC 래퍼 중 하나로 등장했다. cbBTC는 특정 사이버 보안 공격으로 인한 손실에 대해 보상하겠다는 약속과 뉴욕 금융 서비스국의 광범위한 감독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과 베이스에서 처음 발행된 cbBTC는 곧 솔라나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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