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클린스파크(CleanSpark)의 CEO 잭 브래드포드(Zach Bradford)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이번 사이클에서 20만 달러 근처에서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30일(현지시간) 뉴스BTC에 따르면 잭 브래드포드는 연구 및 브로커리지 회사인 번스타인(Bernstein)과의 인터뷰에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조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2024년 4월 네 번째 반감기를 맞아 블록 확인 보상이 6.250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 잭 브래드포드는 오늘 고객에게 공유된 노트에서 “내 현재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18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최고 20만 달러 아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브래드포드는 비트코인의 “긴 횡보 기간”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브래드포드는 2025년 1월까지 BTC 가격이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린스파크 CEO는 미국 대선 결과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대신, 대선 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투자자들이 더욱 신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래드포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실기했으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 향후 15~16개월 동안 더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BTC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9월 6일 거의 5만3900달러까지 하락한 후 약 10% 반등했다. 이는 Fed의 금리 50bp 인하와 ETF 순일간 유입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발전 덕분이다. 일부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 10X 연구소(10x Research) 분석가들은 BTC가 2주 안에 7만 달러에 도달하고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낙관론을 경계해야 할 이유도 있다. 최근 비트코인 상승은 미결제약정 급증과 함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분석가는 현물 거래량에 비해 파생상품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지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3710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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