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랠리를 통해 과매수 상태에 도달하면서 하락 위험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후반 여러 지표들이 비트코인의 과매수 상태를 가리켰다. 그중 하나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funding rates)였다.
코인데스크 분석가 제임스 반 스트레이튼은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가 지난 7월 말과 8월 초 매도세 직전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높은 펀딩비는 과도한 롱 포지션 및 시장 과열을 시사한다.
10x 리서치의 설립자 마커스 틸렌도 비트코인이 6만4000 달러 아래로 하락한 상황을 과매수 상태에 이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강세장 속 후퇴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단기 역전 신호들은 약세로 전환됐다”며 며칠간 가격 후퇴 가능성을 강조했다.
뉴욕 시간 30일 오전 9시 44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84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00%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6만3273.38 달러 저점을 찍고 낙폭을 일부 줄였다. 3월 14일 사상 최고가 7만3750.07 달러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30일, 2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