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국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며, 그 결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세금 인하와 암호화폐 투자를 위한 국내 펀드 출시 기반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향후 몇 달 내에 암호화폐 규제를 현재의 ‘결제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적절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암호화폐가 결제보다는 주로 투자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법 개정 또는 암호화폐를 일본 투자법의 적용을 받는 금융 도구로 재분류할 가능성이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의 시장 분석가 하세가와 유가는 디지털 자산을 금융 수단 및 거래소 법을 통해 재분류하면 투자자 보호가 강화되고 다른 극적인 변화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최대 55%에 달하는 암호화폐 거래 수익에 대한 과세율을 주식 등과 같은 수준인 20%로 낮추려는 업계 노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FSA 관리는 재분류가 이뤄질 경우의 상황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하며 검토 작업이 겨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량은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자산 가격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중앙화 거래소의 월간 거래량은 평균 100억 달러로, 2023년의 62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인용된 자료는 CC데이터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1일, 00: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