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시간대 초반의 약세 흐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총이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4000 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전체 시가총액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번 시장 하락은 비트코인이 과매수 상태에 진입하면서 이익실현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10월물은 6만3695 달러로 3.70% 하락했다. 이더리움 선물은 10월물 기준 4.37% 하락해 뉴욕 전반적인 시장 약세를 반영했다. 반면 미 달러 지수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펀드에는 지난주 12억28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코인 관련 펀드에 약 10억7000만 달러가 유입됐고, 이더리움 펀드에는 약 8690만 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솔라나와 바이낸스코인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라이트코인, XRP 등 다른 알트코인 펀드에는 소규모 자금이 유입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1일, 04: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