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9월 한달 동안 비트코인(BTC) 평균 가격과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소폭 상승한 반면 채굴업자들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됐다는 분석을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JP모건(JPM)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업자들의 하루 평균 채굴 수익과 총수익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8월 대비 2% 증가하며 초당 643 엑사해시(EH/s)를 기록,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해시레이트는 작업증명(PoW) 블록체인에서 거래 처리와 채굴에 사용되는 총 계산 능력을 의미한다.
JP모건은 지난달 채굴자들이 평균 EH/s당 하루 4만2100달러의 블록 보상 수익을 얻었으며, 이는 전월 대비 6%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JP모건 애널리스트 레지날드 스미스와 찰스 피어스는 “9월 EH/s당 일일 블록 보상 총수익이 전월 대비 6% 감소했으며, 이는 최근 기록 중 최저치”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 수수료 또한 블록 보상의 5%를 넘지 못하며 저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JP모건이 추적한 14개 미국 상장 채굴업체의 총 시가총액은 4% 증가해 210억 달러에 달했다. 그중 Hut 8은 9월 한 달 동안 주가가 21% 상승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반면,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13%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