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이스라엘은 1일(현지시간)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이란이 공격 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날 TV 브리핑에서 미국이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이 임박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공망은 이란의 공격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어떠한 위협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란은 어떠한 공격을 가하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과 CNN 방송 등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7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과 지난달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폭사를 비롯해 레바논과 시리아에 주둔한 혁명수비대 장교의 잇따른 피살로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별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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