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1일 전날의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완만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6만4000달러를 회복했으나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
시장은 잠시 후 발표될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9월 제조업 경기가 수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예상보다 나쁜 결과는 미국 연착륙 전망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연설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는 데이터에 좌우될 것임을 거듭 밝혔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이 추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회복 흐름이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ISM 제조업 지수, 이번 주 발표될 ISM 서비스업 지수 및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경제 데이터가 단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600억 달러로 하루 전 대비 0.10% 증가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4.52% 증가한 7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8%,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4.0%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48로 중립이지만 전일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766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은 10월물 0.51%, 11월물 0.53%, 12월물 0.60% 올랐다. 이더리움 선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доллар지수는 101.08로 0.30% 올랐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1일, 21: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