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랩스가 개발 중인 스테이블코인 RLUSD 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XRP의 미결제약정이 최근 며칠간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는 1일(현지 시간) 이를 보도했다.
RLUSD 주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테스트가 마무리되거나 적극적인 개발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X(옛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는 RLUSD 주조를 추적하며 투기적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특정 자산에 대해 정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의 총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 증가와 가격 상승은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가리킨다. 반면, 미결제약정 감소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면 이는 숏커버링으로 인한 랠리일 수 있다.
리플은 RLUSD가 아직 XRP 레저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RLUSD를 미끼로 한 사기에 주의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X에 게시했다.
리플은 RLUSD를 국경 간 결제 상품에 활용해 유동성을 제공하고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러 블록체인에 걸쳐 다양한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통합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XRP 선물 베팅은 주말 동안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3월과 6월 이후 처음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거래소가 전체 베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현물 거래량도 지난주 두 배 이상 증가해 일요일 최대 25억 달러에 도달했다.
1일 오전 8시 59분 뉴욕 시간 기준 XRP는 코인마켓캡에서 0.6297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89% 하락했다. 7일 전보다 약 7% 상승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앞섰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1일, 22: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