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니비루 재단(Nibiru Foundation)이 블록체인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전략적 벤처 부문인 ‘니비루 벤처스(Nibiru Ventures)’를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발표했다. 니비루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는 프로젝트들에 자금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니비루 벤처스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제품 및 운영 지원, 그리고 자본 도입과 약정 지원을 제공한다. 멀티체인 확장을 목표로 하거나 니비루에만 집중하는 프로젝트들은 개발자의 시간과 인건비와 같은 통합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니비루 벤처스는 이러한 초기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나단 창(Jonathan Chang) 니비루 체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니비루 벤처스는 생태계 내 디앱 창업자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여정을 가속하기 위해 자금 지원과 광범위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라고 말했다.
니비루 벤처스는 특정 체인에 국한되지 않도록 하며, 법인 설립, 투자 유치, 시장 진입 전략 및 기술적 지원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니비루 벤처스는 “웹3 공간에는 많은 아이디어가 넘치지만, 대중적인 채택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라며, “니비루 벤처스는 사용자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웹3 투자는 프리시드 및 시드 단계 라운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가 시장 출시에 되기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이 걸리는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투자 부문에 주목받는 영역으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대출, 파생상품 및 구조화 금융 상품의 금고(Vault) 등이 있다.
유니크 디바인(Unique Divine) 니비루 체인 공동 설립자는 “이러한 부문은 과거 채택 패턴과 일치한다. 또한 웹2 성공 사례와의 유사성, 기존 기술 기반과의 연계성 덕분에 특히 유망하다”라고 설명했다.
니비루 벤처스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는 다중 체인 대출 플랫폼인 ‘레이어뱅크(LayerBank)’다. 레이어뱅크는 EVM 호환 레이어2 및 롤업 체인 전반에 걸친 유동성을 공급한다. 오는 4분기에 크로스체인 대출 기능을 도입해 파편화된 유동성을 통합할 계획이다.
니비루 벤처스의 펀딩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신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된 프로젝트는 니비루가 큐레이팅한 포트폴리오에 참여하게 된다. 니비루 벤처스는 웹3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창의적인 창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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