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3분기 차량 판매가 시장 기대를 밑돌며 2일(현지시간) 주가가 장중 급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올해 7∼9월 중 차량 46만2천890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수치다.
전기차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중고차를 전기차로 바꿀 때 지급하는 보조금을 늘린 게 차량 판매 증가에 도움을 줬다.
다만, 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6만3천310대)는 밑돌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차량 인도량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 54분 기준 전장보다 6% 급락 거래됐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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