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밈코인 페페(PEPE)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결제약정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를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 시간)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한 유투데이 기사에 따르면 페페의 24시간 미결제약정은 14% 증가, 총 12조2000억개로 늘었다.
유투데이는 이 지표는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최근 가격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페페는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경쟁 코인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로 뉴욕 시간 2일 오전 10시 35분 페페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약 10% 하락했다. 하지만 7일 전과 비교하면 거의 14% 상승, 경쟁자 시바이누의 약 9% 상승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페페의 매력은 중요한 판매 포인트며 미결제약정 증가는 이를 뒷받침하는 한가지 지표로 지적된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 페페의 여러 지표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페페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하루 사이 9.51% 증가해 3380개에 달했다.
이 지표는 생태계 전반의 투자자 심리를 판단하는 데 유용하다. 밈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지표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유투데이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