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가 10월에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네트워크 활동 증가, 전략적 파트너십,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겟(Bitget) 리서치의 라이언 리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동 증가와 주요 파트너십,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솔라나의 상승세를 예고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 분위기, 솔라나 생태계의 활발한 개발, 주요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10월 솔라나는 하락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며 가격대는 160에서 18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리는 솔라나가 110 달러 지지선을 견고히 유지해 왔으며, 특히 8월 초의 시장 변동성에도 이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솔라나는 대형 시가총액 토큰들의 회복 국면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 생태계 내 밈코인(memecoin) 부문 역시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 리는 “솔라나 생태계 내 밈코인들은 회복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9월 일일 활성 주소 수에서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제타 마켓(Zeta Markets 창립자 트리스탄 프리자는 “솔라나의 일일 사용자 수가 9월 평균 300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이전 달에 비해 큰 폭의 증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활동 증가가 밈코인, 셀러브리티들의 참여, 그리고 솔라나 생태계를 확장하는 개발자들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리와 프리자의 분석은 솔라나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가치(TVL)에서도 확인된다. 현재 솔라나의 TVL은 약 55억 달러로, 몇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는 솔라나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 증가가 장기적인 생태계 발전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시티은행(Citibank)의 지원은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다. 특히 프랭클린 템플턴의 솔라나 네트워크를 활용한 뮤추얼 펀드 발행 계획은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