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리플 랩스(Ripple Labs) 최고법률책임자(Chief Legal Officer)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에 대응하는 교차 항소(cross appeal)를 검토 중” 이라고 말했다.
알데로티는 2일(현지 시간) 엑스에 올린 글에서 “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결정했다. 이는 실망스러운 소식이지만 놀랄 일은 아니다” 고 말했다.
(1) The SEC's decision to appeal is disappointing, but not surprising. This just prolongs what's already a complete embarrassment for the agency. The Court already rejected the SEC’s suggestion that Ripple acted recklessly, and there were no allegations of fraud and, of course,… https://t.co/PQozMMtthf
— Stuart Alderoty (@s_alderoty) October 2, 2024
항소 결정은 “SEC가 이미 체면을 구긴 상황을 더욱 지연시키는 것일 뿐” 이라고 주장했다.
알데로티는 “법원은 이미 SEC의 주장을 기각했고, 사기 혐의도 없었으며, 피해자나 손실 역시 존재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알데로티는 “SEC는 법을 충실히 적용하는 대신, 현 위원장 하의 이 기관은 업계를 대상으로 소송전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는 교차 항소를 제기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SEC의 소송은 처음부터 비합리적이고 잘못된 것이었으며, 이번에도 항소 법원에서 이를 다시 증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 리플은 업계를 선도하며 또 한 번 이를 입증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알데로티는 항소 결정 직전 SEC의 집행 국장이 사임한 것을 거론했다.
그는 “항소 발표 약 한 시간 전에 집행 국장이 사임한 것이 과연 우연일까?” 라며 SEC 내부에서 이번 항소에 대해 이견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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