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랩스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에 대응해 교차 항소를 검토 중이다. 스튜어트 알데로티 최고법률책임자(CLO)는 2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알데로티는 SEC의 항소 결정이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SEC가 리플의 사기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한 상황에서 항소를 제기하는 것은 체면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이 이미 SEC의 주장을 기각했으며 △피해자 △손실 △사기 혐의 등이 없다고 밝혔다. 리플은 업계를 대상으로 한 SEC의 소송전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번 항소에서도 이를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알데로티는 항소 발표 직전 SEC 집행 국장이 사임한 것을 지적하며, 내부에서 이번 항소에 대해 이견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리플은 교차 항소를 제기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3일, 10: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