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버뮤다에 등록된 렐름 인슈어런스(Relm Insurance)가 비트코인 채굴자들을 위한 사업 중단 보험을 출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보험 상품은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최초의 보험으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장비나 시설의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영 중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재정적 보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새로운 비트코인 생산에 따른 블록 보상의 감소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매도 압력 △지정학적 요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비의 마모나 전력 문제로 인한 가동 중단으로 추가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렐름 인슈어런스는 버뮤다 통화청(Bermuda Monetary Authority)으로부터 획득한 ‘혁신적 보험업(IIGB)’ 라이선스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자들에게 그들이 채굴하는 비트코인으로 보상할 수 있는 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