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상장기업이자 비트코인 보유 기업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비트코인 옵션을 활용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메타플래닛이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채권을 발행해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전략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1일, 만기일이 12월 27일이고 행사 가격이 6만2000달러인 비트코인 풋옵션 223 계약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기반의 QCP 캐피털이 거래 상대방으로 참여한 이번 거래를 통해 23.972 BTC(약 144만 달러)의 프리미엄을 창출했으며, 메타플래닛은 이 프리미엄을 사용해 추가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이다. 현재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30.717 BTC(약 3200만 달러)다.
풋옵션은 구매자에게 특정 날짜 또는 그 이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 자산을 매도할 권리를 부여한다. 판매자인 메타플래닛은 만기일에 비트코인 가격이 행사가인 6만2000달러보다 낮으면 해당 가격에 BTC를 매입할 의무를 진다. 그러나 프리미엄 수입이 현물 가격 위험을 부분적으로 상쇄한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가격보다 높다면, 옵션은 가치가 없어지고 메타플래닛은 프리미엄을 이익으로 보유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10월 04일, 00: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