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3일 연속 자금이 유출됐다.
4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3일 기준 5413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누적 순유출 규모는 3억88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자금 유출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펀드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21셰어스(21Shares)의 ARKB로 5797만 달러의 순유출을 보였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도 같은 날 3721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반면 블랙록(BlackRock)의 IBIT은 3596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자금 유출을 일부 상쇄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는 265만 달러, 인베스코(Invesco)의 BTCO는 244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였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를 포함한 나머지 7개 펀드는 이날 자금 흐름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총 184억7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32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1469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고, 피델리티의 FETH에서도 약 58만7090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ETF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총 5억6105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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